|
나에게 이런 자녀를 주옵소서
약할 때에 자기를 돌아볼 줄 아는 여유와
두려울 때 자신을 잃지 않는 용기와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승리에 겸손한 온유한 자녀를 주옵소서
생각해야 할 때에 고집을 세우지 말게 하시고
나 자신을 아는 것이 지식의 기초임을
알 수 있는 자녀를 내게 허락하옵소서
원하옵나니
그를 평탄하고 안이한 길로
인도하지 마옵시고
고난과 도전에 직면하여 항거할 줄 알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푹풍우 속에서 용감히 싸울 줄 알고
패자에게 관용할 줄 알도록 가르쳐 주옵소서
그 마음이 깨끗하고 그 목표가 높은 자녀를,
남을 정복하려고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자녀를,
장래를 바라봄과 동시에 지난날을 잊지 않는
자녀가 되게 하게 하여 주옵소서
이런 것들을 허락하신 다음 이에 더하여
내 자녀들에게 유머를 알게 하옵시고
생을 엄숙하게 살아감과 동시에
생을 즐길 줄 알게 하옵소서
자기 자신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게 하시고
겸허한 마음을 갖게 하시여
참된 위대한 삶은 소박함에 있음을 알게 하시고
참된 지혜는 열린 마음에 있으며
참된 힘은 온유함에 있음을 명심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나 아버지는
어느 날 내 인생을 헛되이 살지 않았노라고
고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Then I, his father, will dare to whisper,)
( "I have not lived in vain." )
..............................................................................
맥아더 장군은 1880년 아칸소주 리틀록에서
스코틀랜드에서 이민한 군인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아버지 아서 맥아더 주니어(Arthur MacAthur Jr.)(중장 예편)는
행군 때 자신도 사병들과 똑같이 걸음으로서,
어린 맥아더에게 지휘관이 먼저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주었다고 한다.
맥아더장군은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맥아더는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과 사관학교 동기였다고 한다.
그런데 졸업성적은 맥아더가 수석인 반면
아이젠하워는 132등이었다는 것이다.
맥아더 장군의 어록 중
새겨듣고 싶은 몇 구절을 인용하고자 한다.
- “작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있어도
보초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없다."
- 사람은 다만 나이를 먹는다고 늙는 것이 아니다.
이상(理想)을 저버리기 때문에 늙는 것이다.
사람은 햇수와 더불어 피부에 주름이 가겠지만
세상일에 흥미를 잃지 않는다면
마음에 주름은 가지 않을 것이다.
나이가 60이다 70이다 하는 것으로 그 사람이 늙었다 젊었다 할 수 없다.
늙고 젊은 것은 그 사람의 신념이 늙었느냐 젊었느냐 하는 데 있다.
-노병은 결코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이 말은 맥아더가 상원과 하원 의원 합동 회의에서 한 말이다.
맥아더는 한국전쟁 당시 통일까지 생각했지만
대통령은 세계대전이 또 일어나지 않을까 염려하여
맥아더를 사령관직에서 해임하였다.
해임된 맥아더는 상원과 하원 의원 합동 회의에 나가 연설을 했다.
그 일부를 인용하면 아래와 같다.
"나는 52년에 걸친 군 생활을 마칠려고 합니다"
"군가의 한 구절을 끝으로 이 단상을 물러나려 합니다.
그것은 “노병은 결코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라는 것입니다"
그 노래의 노병과 같이
나는 지금 나의 군대 역사에 막을 내리고
다만 조용히 사라져 갑니다.
하나님이 의무가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시옵기에
자신의 의무를 완수하려고
한 사람의 노병은 사라져 갑니다.
Good - bye.
- 맥아더는 여든네 살에
육균 병원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
[출처] 맥아더 장군의 자녀를 위한 기도문|작성자 반딧불이
'*문화 > 인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맥아더 장군을.. 대통령 되시기전 같습니다. 국가재건최고의장시절 (0) | 2012.06.13 |
---|---|
[스크랩] 3.1 운동 아름다운 그녀들 (0) | 2012.02.17 |
[스크랩] 安重根의사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 (0) | 2012.01.09 |
[스크랩] 1942년 이승만 박사의 육성 (0) | 2012.01.09 |
[스크랩] 내가 본 청암 박태준 (0) | 2012.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