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nt Saens - La Carnaval des Animaux 생상스 / 동물의 사육제 전곡 이어듣기

생상스 / 동물의 사육제 전곡 이어듣기

 

카뮤 생상스는 '프랑스의 모차르트'라 불릴정도로 작곡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했다.
그의 작품중 가장 인기있는것이 지금나오는 '동물의 사육제'이다.
모음곡<동물의 사육제>는 생상스(1835 ~ 1921)가 51세 때 작곡한 작품으로,
여러 동물들의 특징을 음악으로 매우 재미있고 익살스럽게 묘사한 곡이다.
이 작품은 생상스의 생전에 두 번 정도 연주되었으나 그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출판되지 못했고 그의 유언에 따라 출판된 후 1922년 피에르네가 지휘하는
콜론 관현악단에 의해 재연되고 나서는 연주회를 통해 유명해졌다.
'동물의 사육제'에는 '동물의 대환상곡'이라는 
작은 제목이 붙어 있으며 여러 동물이 나온다.
모두 14곡으로먼저 서주와 사자왕의 행진이 시작된다.

서주 : 뒤에 나올 악곡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 단계의 전주곡
모든 동물의 왕인 사자의 위엄을 나타내는 호화로운 행진곡이다.
그다음은 수탉과 암탉이 등장한다.
암탉은 클라리넷, 수탉은 피아노의 최고음으로 각각 표현했다.
세번째로 당나귀는 위세좋게 날뛰는 모습의 빠른곡으로 두대의 피아노중심으로 
전개되며 이어서 나오는 거북이는 당나귀와 정반대로 유유히 걷는듯하다.
다섯번째 코끼리는 매우 커다란 몸체를 느끼게 하는 곡이다.
여서번째 캥거루, 일곱번째 수족관에 이어 귀가 긴 등장인물이 나온다.
이것은 세번째의 당나귀와 달리 아주 잘 길들여진 나귀로서
너무 혹사당해 측은하게 여겨진다.
아홉번째 숲속의 뻐꾸기에서는 피아노 연주가 산속의 고요함을 잘나타내고
나무사이를 미끄러져 나오는 클라리넷의 뻐꾸기 소리가 단순하면서 아름답다.
열번째 새장에서는 아주많은 새들이 마치 음악회를 여는듯하다.
그다음 피아니스트에서는 연습곡도 제대로 못치는 피아니스트를 
조롱하는 생상스의 해학이 잘 드러난 부분이다.
그뒤로는 화석과 백조가 뒤따르며 마지막으로
종곡(피날레)는 지금까지 나온 동물들이 모두 등장하여
동물의 사육제를 벌이는 모습을 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