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팝(가수별)/A

[스크랩] 안나 게르만(Aanna German) 가을의노래

by "조우" 2012. 9. 14.

 

 






Veter lica ozer polosuet morshchinami,
Po utram na koster stavlyu vodu so l'dinami.
I goryat, i drozhat list'ya klenov, berez,
No zagasit pozhar dozhd' potokami slez.

Veter seti svyazal v putyah
Iz osennih dozhdej,
On zaputal menya v setyah,
Ni nadezhd, ni putej.

No ved' eto dozhdi, a oni ujdut, ujdut,
ZHuravlej provodiv, mir snegam otdadut.
I pojdut po snegam lyzhnye sledy,
Nas ved' ne ispugat' vatoyu iz vody.

to pticam letet' na yug,
Nam ih v put' provozhat'.
to nam vstrechat' vremya v'yug
I skvoz' v'yugi bezhat'.(1965)


가을의 정원으로 나를 부르는 지나간 추억들,
오렌지 색 차림으로 불타오르고.

신선한 공기와 하늘에서 울고 있는 학들,
우리에겐 영원히 이별은 없을 것 같았어.

서로 헤어지지 않고, 마치 공기와 물처럼,
너와 나는 함께 있을 줄 알았어.

가을이 다시 찾아왔을 때,
그 차림은 이제 불타오르지 않으니,
나는 고요해진 정원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

추억이 모든 소망과 모든 사랑을 다시 돌려주었으면.
너의 목소리가 다시 들리는구나,

너의 말들이 따뜻한 불꽃처럼
나를 과거의 시간 속으로 부르는구나.

나는 알고 있지,
내가 널 잊지 못할 거란 것을...



Anna German (1936-1982)

안나 게르만(Aanna German)은
우즈베키스탄의 작은 마을 우르겐치에서 1936년 태어났다.

그녀는 우연한 기회로 음악을 시작하였다.
지질학을 전공하던 그녀가 친구에게 이끌려 무대에 서게 된 것이 음악 인생의 전기가
되었는데 얼마 후 열린 국제 가요제에서 최고상을 받아 그녀는 순회공연을 갖게 된다.

1964년 오폴레에서 열린 제2회 폴란드송 페스티발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고,
소련의 국영 레코드사인 멜로디아와 첫 앨범을 발매하며 모스크바에서
음악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1967년에 그녀는 산레모 가요제에 참가하여 이태리의 Dalida와 실력을 겨루기도 했는데
그녀는 이 때 부터 큰 성공을 거두면서 이태리에서 활동을 했다.
그러나 성공의 탄탄대로를 걷던 안나는 자동차 사고로 인해 거의 죽음에 이를 뻔 하여
모든 음악 생활을 중단했었다.

그 후1970년에 멜로디아의 편집장인 아나 까찰리나의 권유로 당시 소련 최고의
작곡가인 알렉산드라 빠흐무또바의 '희망'을 녹음하게 되고,
또한 러시아 로망스를 주로 노래하면서 그녀의 명성이 소련에서 되살아나게 되었다.

이렇게 음악활동을 재개한 그녀는 미국에서 콘서트를 가지기도 했지만,
1980년 호주에서 가진 공연을 마지막으로, 다시 병마에 시달리게 되었다.
결국 그녀는 바르샤바에서 46세(1982년)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음악흐르는별장Cafe

 

 

 

출처 : 음악이 흐르는 별장
글쓴이 : 프린세스 원글보기
메모 :

 

'*팝(가수별) > A' 카테고리의 다른 글

Adele / Someone Like You   (0) 2012.10.13
Anna Vissi / X  (0) 2012.09.19
[스크랩] Al Stewart - The palace of Versailles  (0) 2012.09.11
America - Sister Golden Hair   (0) 2012.08.14
Amy Sky /Soledad   (0) 2012.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