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 (Bruce Willis, !955~)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영화배우로
알려졌지만 실상 그는 인기 영화배우가 되기 전에 이미 데뷔 앨범까지 냈던 가수 였다.
1987년 그는 데뷔 앨범을 발표했고 그 이듬해(1988년) <다이 하드 Die Hard> 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 후 그는 1995년까지 <다이 하드> 시리즈에 출연하며 배우 로서의 명성과 위치를 확고하게 구축했다.
이제는 대머리 아저씨가 되었지만 그래도 그의 얼굴에는 악동의 표정이 그대로 남아 있다.
위의 동영상은 그가 데뷔 앨범을 냈던 해인 1987년에 찍은 것이며 함께 노래하는 그룹은
1960년대에 결성된 The Temptaions다. 그들이 부르는 노래 'Under The Boardwalk'은
1964년 Drifters가 발표했던 곡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인기를 끌었던 곡이었다.
중고등학생 시절에 영어 공부겸 팝송듣기를 하며 주한미군 라디오 방송인 AFKN을 열심히 들었을 때 자주 들었던 곡이다.
그 후 곧바로 뒤를 이어 우리나라 음악프로에서도 그 노래가 자주 흘러나왔다.
그 당시에는 우리나라 방송국에서도 팝송 판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주한 미8군 영내에 있던 AFKN에서 판을 빌려오거나 녹음을 해서 방송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