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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가수별)/ㅅ

개똥벌레 / 신형원

by "조우" 2013. 12. 14.



      개똥벌레 / 신형원 아무리 우겨봐도 어쩔 수 없네 저기 개똥 무덤이 내 집인걸 가슴을 내밀어도 친구가 없네 노래하던 새들도 멀리 날아가네 가지 마라, 가지 마라, 가지 말아라 나를 위해 한 번만 노래를 해주렴 나나 나나나나 쓰라린 가슴 안고 오늘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 든다 마음을 다 주어도 친구가 없네 사랑하고 싶지만 마음뿐인걸 나는 개똥벌래 어쩔 수 없네 손을 잡고 싶지만 모두 떠나가네 가지 마라, 가지 마라, 가지 말아라 나를 위해 한번만 손을 잡아주렴 아아 외로운 밤 쓰라린 가슴 안고 오늘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 든다 울다 잠이 든다 울다 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