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 전에 터키 계산법의 확장에 대한 글을 포스팅 했었다.(http://blog.naver.com/aramchem/20025315763) 터키 계산법은 아래의 그림에서 단-장-단에 관한 무회전 시스템이었는데 장-단-장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기존의 계산식에서는 출발점의 숫자와 3쿠션의 숫자는 같았고, 3쿠션의 숫자에서 1.5를 곱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1쿠션수 = 출발점 - 1.5 × 3쿠션수 였다. 그리고 단쿠션에서의 숫자가 좀 달랐다. 일단은 중간자님의 제안에 의해 조금더 간단한 계산법으로 미리 3쿠션수에 1.5를 곱해서 외우는 것과 출발점이 단쿠션이 되는 경우의 숫자가 좀 다르다는 부분을 수정한다. 위의 링크한 글과 비교해 보기 바란다.
먼저 일반적인 터키 계산법의 기본 숫자들이다. 회색의 숫자는 출발점이고, 한 포인트당 10에 해당한다. 위의 오렌지색의 숫자는 1쿠션수이고, 한 포인트당 20에 해당한다. 아래의 연두색의 숫자는 3쿠션수 이고, 한 포인트당 수는 15에 해당한다. 이는 출발점에 1.5를 미리 곱한 수이다.
계산식은
1쿠션수 = 출발점 - 3쿠션수 로 확실히 더 간단한 식이 되었다.
가로로 확장한 경우도 숫자를 매기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단 출발점이 단쿠션으로 이동했을때는 90-120까지는 2/3 시스템에서 나오는 숫자이고, 그 이후 숫자는 뉴욕 밥 시스템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뉴욕 밥 시스템에서는 출발점 120 위치에서 1쿠션 0으로 입사시켰을 때, 코너로 오는 즉 3쿠션 지점 120으로 오는 내용과 출발점이 단쿠션 따라 반포인트 이동할 때, 1쿠션은 한포인트 이동하면 3쿠션 지점이 코너에 온다는 사실과 부합된다. (참고 : http://blog.naver.com/aramchem/20037318313)
실제 적용해 보면 다음과 같다.
출발점 - 3쿠션수 = 40 - 30 = 10 이 되어 1쿠션수는 10이 된다. 무회전 시스템은 대부분 쿠션이 거울이라고 생각하고 그 반사를 이용한 것이다. 따라서 무회전으로 쿠션을 향해서 스트록을 하더라도 그 스트록에 따라 쿠션 고무에 가해지는 영향을 다를 것이다. 너무 강하거나 하면 그 궤적이 왜곡될 수 있다. 강하게 타격해서도 진로를 맞추는 방법들도 있긴 하지만 본인이 제안하는 바는 쿠션에 최대한 영향을 가하지 않도록 공을 다루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쿠션에 최대한 충격이 가지 않도록 굴려보라. 때론 무회전 시스템에서 공이 맞을 정도로만 굴려라는 말이 이 내용을 포함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다면 늘 약하게 굴릴수 만은 없지 않은가? 물론 실력이 좋다면 속도를 붙여서 굴리면서도 쿠션에 자연스러운 반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또 무회전이 어려운 것은 스트로크 하는 도중에 큐의 비틀림이 있다면 그게 주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는 것이다. 그걸 제한하기 위해 한가지 방법은 가벼운 잽샷으로 툭 굴리고 마는 것도 있다. 각 시스템에 적합한 스트로크에 대한 노하우는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한번 잘 생각해 보라. 단지 입사 반사 같다고 무회전으로 사정없이 쿠션에 처박거나, 아주 긴~ 스트로크로 얼마나 시스템이 잘 맞춰 낼 수 있는지...
가로로 확장이 된 경우도 마찬가지로 적용할 수 있다. 연습해 보라.
무회전 터키에 대한 자료가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어있지 않아서
프메향님의 자료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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