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백 - 如林 진 영 숙
잊었는지 알았어
그냥
가슴 깊은 곳 어디메쯤
먼지 뽀얗게 뒤집어쓰고 있으면
무덤덤하게
스쳐가려니 했어
아주 가끔
궁금하기는 했지만
잘 견디고
잘 지내려니 했지
아픔은
혼자만의 것이라 여기며
하늘 한 번 쳐다보곤
씁쓸한 미소 지으면서
그렇게 잊혀가는 거라 생각 했거든
그런데
이렇게 눈이 시리도록 푸른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
느닷없이
떠오르는 네 얼굴
아물어버린
생채기 헤집는
한줄금 칼바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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