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희;-
어찌 아픔은 아픈 사람에게
거듭되고
어찌 슬픔은 슬픈 사람에게
거듭되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는 일
많이 아픈 너에게
많이 슬픈 너에게
안부를 묻고
돌아서서 우는 날
비 젖은 겨울처럼
바람 부는 대숲처럼
그저 왜, 라고
묻는 날
왜,
*****
UN
어찌 아픔은 아픈 사람에게
거듭되고
어찌 슬픔은 슬픈 사람에게
거듭되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는 일
많이 아픈 너에게
많이 슬픈 너에게
안부를 묻고
돌아서서 우는 날
비 젖은 겨울처럼
바람 부는 대숲처럼
그저 왜, 라고
묻는 날
왜,
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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