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돌채비타/돌체비타(시 낭송 모음)

별의 이름에게 詩-고은해 낭송-돌체비타

by "조우" 2011. 7. 26.
    창가에 내리는빗물 …… 詩. 고은해


    
    사선으로 내리는 빗방울
    가슴에 꽃히던 날
    내안에 출렁이던 그대 영혼은
    파도가 되어 휘감았습니다.
    그토록 가슴 아프고
    감동적이던 첫 마음 가누기 힘들어
    나는 사랑한숨 호흡고르고
    그대를 가슴에 담았습니다.
    그대를 보고 만질수 없다는 것이
    이리 큰 아픔으로 굴절되어
    내 가슴을 뚫고 심장에 꾹 박힐 줄
    그때는 알지 못했습니다.
    문신처럼 내 마음에 새겨진
    그대를 잊으려 시린가슴 움켜잡고
    홀로 울어 젖히던 날들...
    이렇게 많은 시간이 지나면
    내안에 눈물로 새긴 그리움의 물길이
    다 마를 줄 알았습니다
    아직도 내 심장에서는
    아픔 하나 툭 튀어나오는 듯 한데...
    세월이 약이 될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에 빠질때 이루어 질 가능성을
    헤아리는 이 없듯이 그저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할 뿐 입니다.
    그리움에 그리움을 보태가는 삶이
    보이지 않는 철벽을 뚫는
    힘겨움으로 다가 오지만 그대 추억이
    있는한 나는 개의치 않습니다.
    나 그대따라 가는길은
    걸어서 저 별까지 가는길
    미련이나 후회의 삶으로
    미쳐 버리기 보다는 오직 하나뿐인
    그대향한 열정으로 뜨겁게 뜨겁게
    살다가 그대따라 걸어서 저 별까지 
    가는 죽음을 택하겠습니다...
    

     

 


    TOP

    Designed by 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