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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학,시

산다는것은

by "조우" 2011. 8. 2.

     
    산다는 것은
    머리가 둘 달린 백조에 관한 슬픈 이야기가 있다.
    이 백조는 머리가 하나뿐인 다른 백조들보다 .   
    훨씬더 빨리 먹이를 먹을 수 있었다.
    어느 날 이 백조의 두 머리는 
    어느 쪽이 더 빨리 먹을 수 있는가를 놓고 
    격렬한 논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를 미워하기 시작했다.
    한쪽 머리가 독이 든 열매를 발견하고는 그것을 땄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더 이상 너하고 같이 살 수 없다"
    그러자 다른쪽 머리가 말했다.
    "안 돼! 먹지 마 네가 그걸 먹으면 나도 죽는단 말야"
    하지만 그 머리는 어찌나 화가 났던지 다른 쪽 머리의 말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 독 있는 열매를 삼켰다 
    그래서 머리가 둘 달린 백조는 죽고 말았다.
    결혼한 사람들 가운데 90%가 이러한 싸움을 계속하고 있으며,
    타협을 하는 대신에 그들은 헤어지고 만다.
                       - 침묵의 성자 비바 하리다스저 
    산다는 것은
    타협과 배려라 생각한다.
    사소함에서 시작 된 불신은
    걷잡을 수 없는 오해를 낳고 결국 
    자신조차도 파경에 이르고 만다.
    무엇 때문에 오늘도 열심히 살고 있는 것일까?
    “누구누구 때문에, 무엇 때문에 산다.”란 말은 핑계며
    결국은 나 자신을 위해 사는 것임을
    나를 위해서 타협하고 배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