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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가수별)/M

[스크랩] 여심을 흔드는 가수-마이클 볼튼(Michael Bolton)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

by "조우" 2012. 11. 6.

 

 

 

 

(이미지 다음 이미지 검색)

 

 

여심을 흔드는 가수-마이클 볼튼(Michael Bolton)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 

 

 

 

‘이 시대의 스타’ 마이클 볼튼(Michael Bolton),

1990년 혜성과 같이 나타나 ‘그대없이 어떻게 살아가리?(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라던 가수.

그는 메가톤급 히트 앨범 '영혼의 공급자(Soul Provider)' 이후 발표하는 앨범마다 기록적인 판매를 기록하며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가수다.

대중들에게 넘치는 사랑을 받는 반면 평론가들 사이에서 마이클 볼튼은 종종 비평을 듣는 가수이기도 하다.

그가 이렇게 비평과 푸대접을 받는 이유는 그의 보컬 스타일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4옥타브를 넘다드는 넓은 영역의 창법을 구사하는 가수로 유명하다.

이것이 마이클 볼튼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환상적이지만 평론가들 귀에는 높로 답답하게 들려서

그렇다고 하니 참 아이러니컬 하다.( 개인적으로 좋기만 하더구만)

이유는 한마디로 자연스러운 창법을 쓰지 않고 너무 인위적이라 사람들을 금방 질리게 한다는 것인데

지금까지 마이클 볼튼의 노래를 들었지만 질린다는 생각은 한번도 한적이 없으니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그런데 마이클 볼튼의 노래에 대해 전혀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럼 그렇지
마이클 볼튼이  1988년 ‘만의 부두에 앉아(Sitting on the dock of the bay)’를 리메이크했을 때

이 곡의 원작자인 오티스 레딩의 미망인 젤마 여사로부터 극찬을 받은 사실을 널리 알려져 있다.

젤마 여사는 볼튼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의 노래가 “지금까지 나온 남편 곡의 무수한 버전 가운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고 칭찬을 하면서  “만약  남편이 살아 생전에 마이클 볼튼의 노래를  

들었다면 대단히 만족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마이클 볼튼의 절대  후원자인 어머니 헬렌 볼로틴(볼튼의 본명은 Bolotin) 여사는

 “내 아들이 노래하는 것을 비명을 지르는 것이라고 말한다면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

그는 단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드러낼 뿐이다”라며 비평가들의 말을 일축했다고 한다.
그와 곡을 함께 쓰는 오랜 친구 다이안 워렌은 비평가들의 혹평이 오히려 대중의 호응을 얻는데

더 플러스가 된다는 재미있는 주장을 했다.

그의 주장은 “ 마이클 볼튼이 비평가들로부터  혹독하게 비판을 당하고 있으면서도

한없이 부드럽게 노래할 때 여성들은 오히려 마이클 볼튼의 노래를 더 사랑해 준다는 주장이다.

아마도 여성 특유의 모성본능을 자극해서 그를 감싸주게 됐다는그런 설명으로 받아들이면 적절할 것 같다.

평론가들의 무차별 공격이 도리어 여성들의 환심을 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그의 음악팬들은 절대 다수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처럼 혹독한 비평을 받고 있을때에도  마이클 볼튼은 여전히 "When A Man Loves A Woman"을

부르고 있었으니 , 어떻게 여심이 흔들리지 않았을까?

그래서 일부에서는 마이클 볼튼과 비평가간의 팽팽한 대치는 비평가들과 여성 팬들간의 보이지 않는

대결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마이클 볼튼을 비판했던 비평가들은 대부분 남성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인데,

그러고 보니 남성들의 질투심도 여성들의 질투심 못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해 주고 있다.

 

그가 이렇게 성공하기까지 순탄한 길만 걸었던 것은 결코 아니였다.

마이클 볼튼의 개인사를 살펴보면 그에게도 눈물겹게 어려운 시절도 있었다.

음악활동은  비교적 일찍 시작했는데 7살 때 섹소폰을 잡고 ,11살에 기타를 치기 시작했지만, 

그의 청년기는 지극히 불우했다.

발표하는 음반마다 실패해 야간 업소에 출연하여 받은 돈으로 겨우 생활할 정도였다고 한다.

1975년 레코드점 여직원인 모린(Maureen)과 결혼한 이후에도 생활은 개선되지 않아 ,

노래 과외와 아이 돌봐주는 일, 즉 베이비시터로 집세를 충당하며 살았다고 하는데

지금의 마이클 볼튼과 비교할때 상상이 되지 않는 일이다.

그의 결혼생활은 15년만에  파경을 맞게 되었다.

한창 성공의 가도를 달릴때  아내 모린과는 헤어지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정상에 있을때 모든것들을 다 누리고 살 수는 없었던 것일까?

이런것들이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인지도 모르겠다.

 

마이클 볼튼은  대중적으로 성공한 뮤지션이지만, 여전히 비평가들 사이에서는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대중들은 지금까지도 호소력 짙은 그의 목소리와 절절한 가사가 주는 감동에

오늘도 마이클 볼튼과 그의 노래를 사랑하는 여성 팬들의 여심은 그의 노래를 들으며 

흔들리고 있는것이다.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출처 다음tv팟)

 

 

 마이클 볼튼의 또 다른 91년도의 히트 작이다. 팝, 소울, 하드록 등 다양한 음악적 섭렵에도 불구하고

 진정으로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찾지 못하고 침체기를 헤매야만 했던 그는

89년 로라 브래니건(Laura Branigan)에게 주었던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를

 자신이 다시 불러 차트에서 3주간 정상을 차지하는 행운을 얻었다.

블루 아이드 소울이라고 불리우는 백인적 감각의 소울을 구사하고 있는 그의 열창이 돋보이는 곡이다.
 

 

몇일 추웠던 날씨도 오늘부터 풀린다고 합니다.

새해가 시작되고 벌써 주말이 가까와 옵니다.

좋은 계획들 세우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다음뷰 추천에 감사드립니다 

 

 

출처 : 줄리어드맘의 추억의 팝송
글쓴이 : 줄리어드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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