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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곡/F

Faure / Pavane, Op.50

by "조우" 2012. 11. 30.


    Pavane, Op.50/Faure

      
    Pavane OP.50

      Pavane OP.50  / Walter Hilgers

    Pavane OP.50 / John  Williams

    느릿한 2박자의 무곡. 어원은 이탈리아의 도시 파도바(옛 이름 Pava)에 있으며, 파반은 <파도바풍 무곡>이라는 뜻이다. 에스파냐어로 파보(pavo)라고 하는 공작의 우아한 동작을 흉내낸 곡으로 위엄있는 모양으로 천천히 춘다. 1508년 류트곡으로 처음 나타나 20년대부터 유럽에 널리 퍼졌다. 느린 2박자이며 종종 빠른 3박자의 가야르드가 이어진다. Gabriel-Urbain Faure(1845∼1924, 프랑스) 포레 (Gabriel-Urbain Faure 1845∼1924) 어려서부터 음악재능을 인정받아 9세 때 파리 니데르메이에르 음악학교에 입학한 포레는 여기서 중세 르네상스 종교음악과 J.S.바흐. F.J.하이든의 작품을 공부하고, 생상의 제자가 되어 베를리오즈, 리스트, 바그너 등의 음악을 배웠다. 재학 중이던 1863년 첫 작품인 피아노를 위한 《3개의 무언가》를 발표하였으며,졸업 후 파리 마들렌교회의 오르가니스트, 파리음악원 작곡법 교수로 활동하였다. 1870~71년 프랑스, 프로이센전쟁에 종군한 뒤 1871년 당시 창립된 프랑스 국민음악협회에 참가하였다. 1905년부터 청력상실과 건강쇠약으로 퇴직할 때까지 파리음악원 원장을 지냈으며, 1909년 아카데미회원이 되었다. 라벨, G.에네스코 등을 가르쳤으며 퇴직 후에도 창작활동을 계속 하였다. 근대 프랑스 서정파의 거장이며 나아가서는 근대 프랑스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그는 어려서부터 음악적인 천품이 나타났다. 우아한 기품을 지닌 그는 고전의 전통적인 형식과 거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었다. 그의 기교는 최고의 프랑스 음악을 대표하는 것으로서 자유롭고 신선한 음의 취급과 섬세한 시적 감정에 차있다고 하겠다. 세련되고 심오하며 감수성 넘치는 작풍으로 성악, 피아노곡, 실내악곡, 관현악곡 등 거의 모든 장르를 포괄하였는데, 전통적인 음악형식을 바탕으로 대담하고 창의적인 표현양식을 더하였다. 드뷔시, 라벨로 이어지는 근대프랑스음악 발전에 커다란 역할을 한 대표적 음악가였다.
    파반(Pavane) 16세기 초 이탈리아에서 발생하여 17세기 중반까지 널리 유행했던 궁정무곡의 한 형태. 어원은 이탈리아의 도시 '파도바 사람'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padovana에서 유래한 말로 추정된다. 에스파냐어로 파보(Pavo)라는 공작의 우아한 동작을 흉내낸 곡으로 위엄있는 모양으로 천천히 추는 느릿한 2박자의 무곡이나 종종 빠른 3박자의 가야르드가 이어진다. 1650년경까지 예식 무도회에서 맨 처음에 추던 춤으로 우아한 옷들을 전시하는 기회로 이용되었다. 초기의 궁중무용인 당스바스에서 갈라져나온 춤으로, 이탈리아에서 스페인을 거쳐 프랑스와 영국으로 전해졌으리라고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