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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학,시

내가 나에게 / 윤보영 시인

by "조우" 2013. 1. 4.






 


    내가 나에게

     

     

    애썼습니다

    고생 많았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집니다

    역시 최고입니다.

     

    참길 잘했죠?

    앞으로 더 잘할 거죠?

    기분이 좋죠?

    만족하시지요?

    행복하죠?

     

    주장만 하진 않을 거죠?

    베풀며 살 거죠?

    나누며 지낼 거죠?

    남을 먼저 생각해줄 거죠?

    많이 사랑할 거죠?

     

    계획을 세울 거죠?

    비전을 가질 거죠?

    실천할 거죠?

    박수를 많이 칠 거죠?

    많이 웃을 거죠?

     

    내가 내 손을 잡고

    나에게 해준 말.

     

     

                         글 / 윤보영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