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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영화음악 OST

Holiday----- 123

by "조우" 2013. 11. 18.


홀리데이, Hol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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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원뜻
1.1 성탄절을 다르게 부르는 이름
2 노래
2.1 Bee Gees와 Scorpions가 부른 노래
2.2 Green Day가 부른 노래
2.3 Madonna의 곡
2.3.1 가사
2.4 boys like girls가 부른 노래
3 한국 영화

1 원뜻

영단어 Holiday Holyday가 아니다!

휴일, 휴가 등을 뜻하는 영단어. Vacation과 비슷한 용도로 쓰인다고 보면 된다.

1.1 성탄절을 다르게 부르는 이름

'성탄절'에 내포되어 있는 '기독교만을 위한 날'이라는 편견을 지우기 위해 일종의 정치적 올바름으로 성탄절을 홀리데이로 대체해서 부르고 있다.

2 노래

2.1 Bee Gees와 Scorpions가 부른 노래

Holiday는 비지스의 노래와 스콜피온스의 노래 이 두 노래가 가장 유명하다. 사실 각각 나눠서 설명해야 하지만 이 두 노래가 지강헌 탈주 사건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하나로 묶어서 설명한다.


전자인 비지스의 노래(1967년 작)는 국내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 BGM으로 쓰면서 비교적 젊은 층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음악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비틀즈가 부른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 이는 사실과는 다르므로 주의하도록 하자. 애초에 비틀즈는 홀리데이라는 노래가 없다. 어째서 이런 오해가 생겼는지는 모르겠다. 비지스와 비틀즈라는 단어가 비슷해서 생긴 오해일지도.

아무튼 여러가지로 대한민국의 20대 이상의 층에게 기억에 남아있는 곡이다. 노래제목은 몰라도 띠띠띠 띠띠띠 하는 허밍음을 들려주면 대부분 알아들을 정도.


후자인 스콜피온스의 노래(1979년 작)는 2010년대 기준으로 20대 초중반 이하 세대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지만, 반대로 그 윗세대들에게는 전자의 노래와 함께 잘 알려진 노래다. 특히 30~40대 중 어릴 때 팝송에 심취한 분들 중에 이 노래를 좋아하는 분들이 꽤 있고, 1980년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팝송에 늘 꼽혔던 곡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 노래는 전자의 노래와 엮어 지강헌 사건에 대한 오해로 이름을 타게 되었다.

농성 중인 지강헌은 경찰측에 대한 요구로서 홀리데이를 틀어줄 것을 요구했다. 경찰 측은 지강헌의 요구에 따라 비지스의 홀리데이를 틀어줬고 지강헌은 "무전유죄 유전무죄"를 외치다 자살하려 했지만 이내 경찰의 사격으로 죽고 만다.

자세한 이야기는 유전무죄 무전유죄 항목을 참고할 것.

그런데 이 이야기는 후에 비지스의 홀리데이가 아닌 스콜피온스의 홀리데이로 와전되어 퍼졌다. 어쨌든 지강헌이 자살 기도에서 틀었던 노래는 비지스의 것이 맞으며, 스콜피온스의 곡은 이 오해 때문에 약간 이름이 알려진 것으로도 볼 수 있겠다.

이 두 노래의 홀리데이가 뜻하는 바가 서로 정반대인데, 비지스의 홀리데이의 경우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그 휴일처럼 언제나 계속되었으면 하는, 함께 했으면 하는 그 누군가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반대로 스콜피온스의 홀리데이는 어떤 이유로서 상대방이 나를 떠나가주길 바라는 이야기다. 어찌 생각하면 스콜피온스의 홀리데이가 지강헌 인질극 사건에 더 적절해서 그런 오해가 돈 것일 수도.[1]

박재범에게는 트라우마 생기게 하는 노래다[2]

2.2 Green Day가 부른 노래

2004년에 발매된 American Idiot의 3번 트랙곡. 곡 내용은 미국의 이라크 전쟁과 같은 불합리한 정책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이다. 앨범 자체가 컨셉트 앨범이지만 이 곡의 경우에는 단독으로 떼어놓아도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연주 도중 빌리 죠가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언급하는 파트는 라이브 공연의 백미.

아래는 가사 전문.

Hear the sound of the falling rain
Coming down like an Armageddon flame (Hey!)
비가 아마겟돈 화염처럼 쏟아지는 소리를 들어 봐
The shame
The ones who died without a name
그 수치를 봐, 이름 없이 죽어버린 수많은 사람들

Hear the dogs howling out of key
To a hymn called "Faith and Misery" (Hey!)
"신념과 불행(전쟁)"이란 송가에 미친듯이 짖어대는 개 울음소리를 들어 봐
And bleed, the company lost the war today
그러곤 피를 흘리는 걸 들어 봐, 우리 군인들이 오늘 전쟁에서 패배했거든

I beg to dream and differ from the hollow lies
난 꿈을 꾸길, 허울뿐인 거짓들과는 다르길 간절히 바라
This is the dawning of the rest of our lives
여기가 우리의 남은 삶의 시작이다
On holiday
휴일에!

Hear the drum pounding out of time
박자가 전혀 맞지 않는 드럼소리를 들어 봐
Another protester has crossed the line (Hey!)
시위하던 또 하나의 사람이 반대편으로 가버렸어
To find, the money's on the other side
그쪽은 돈이 제법 되니까

Can I get another Amen? (Amen!)
왜 또 기도하셔야지?
There's a flag wrapped around a score of men (Hey!)
저기 수십 명의 군인들을 휘감고 있는 국기를 봐
A gag, a plastic bag on a monument
웃기는 광경이지, 기념비에 씌워놓은 비닐봉지같아

I beg to dream and differ from the hollow lies
난 꿈을 꾸길, 허울뿐인 거짓들과는 다르길 간절히 바라
This is the dawning of the rest of our lives
여기가 우리의 남은 삶의 시작이다
On holiday
휴일에!

(Hey!)
(Say, hey!)

"The representative from California has the floor"
"캘리포니아 하원의원께서 발언하시겠습니다"

Sieg Heil to the president Gasman
독가스를 애용하는 각하께 승리를!
Bombs away is your punishment
너희에게 내릴 벌은 폭격이다!
Pulverize the Eiffel towers
Who criticize your government
에펠탑을 쳐부숴라, 정부를 비판하는 것들은 뭐든 쳐부숴라
Bang bang goes the broken glass and
Kill all the fags that don't agree
탕! 탕! 유리창을 뚫고
우리와 생각이 다른 잡놈들은 전부 죽여버려라!
Trials by fire, setting fire
화형으로 심판한다, 불을 지펴라
Is not a way that's meant for me
하지만 그건 내 방식이 아냐
Just cause, just cause, because we're outlaws yeah!
왜냐면 그냥 단지, 그저 단지 우린 무법자니까!

I beg to dream and differ from the hollow lies
난 꿈을 꾸길, 허울뿐인 거짓들과는 다르길 간절히 바라
This is the dawning of the rest of our lives
여기가 우리의 남은 삶의 시작이다
I beg to dream and differ from the hollow lies
난 꿈을 꾸길, 허울뿐인 거짓들과는 다르길 간절히 바라
This is the dawning of the rest of our lives
여기가 우리의 남은 삶의 시작이다

This is our lives on holiday
이것이 휴일을 보내는 우리의 삶이다

2.3 Madonna의 곡


2.3.1 가사

[[ Holiday ]]
--- Madonna

written by Curtis Hudson and Lisa Stevens
Time: 6:08
Holiday Celebrate
Holiday Celebrate

Chorus:

If we took a holiday
Took some time to celebrate
Just one day out of life
It would be, it would be so nice

Everybody spread the word
We're gonna have a celebration
All across the world
In every nation
It's time for the good times
Forget about the bad times, oh yeah
One day to come together
To release the pressure
We need a holiday

(chorus)

You can turn this world around
And bring back all of those happy days
Put your troubles down
It's time to celebrate
Let love shine
And we will find
A way to come together
And make things better
We need a holiday

(chorus)

Holiday Celebrate
Holiday Celebrate

(chorus)

Holiday Celebrate
Holiday Celebrate

Holiday, Celebration
Come together in every nation

2.4 boys like girls가 부른 노래


3 한국 영화

Holiday.jpg

양윤호 감독의 2005년 작.실화이다. 제목은 당연히 당시사건에서 재생되었던 음악인 항목 2-1의 노래인 비지스의 Holiday에서 따왔다. 이성재최민수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서 지강헌의 탈주, 농성사건을 기초로 하여 만들어진 영화다. 유전무죄 무전유죄항목 참조. 영화내의 최민수의 모습이 상당히 비호감이라 짤방까지 만들어졌을 정도.

사실 아주 혹평을 들었던 작품이다. 결코 영웅이라고 볼 수 없는 인물들을 미화시킨 것에 대해 이 영화의 근본을 비판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고[3] 영화 내내 최민수와 이성재의 오버하는 연기에, 지강헌을 절대 선으로 그리고 정부를 대표하는 형사를 절대 악으로 만들어놓는 등 도무지 종잡지 못하는 캐릭터 성 등 온갖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이런 상투적이고 일차원적인 설정은 자극적이기 때문에 관객들의 공감을 얻어내기 쉽지만[4] 동국대의 한 강의 중에서는 최민수가 당당하게 절대 따라가서는 안될 악역 1위에 꼽혔다. 이는 다른 강의에서도 마찬가지로 현재는 그 주소를 옮긴 광화문의 미디액트 강의 중에서도 이 영화를 크게 비판하였고, 이동진 영화 해설위원도 혹평을 내렸다.

다만 이성재의 지강헌 연기가 과거 수사반장에서 열연한 이계인의 지강헌 연기보다 처절한 면이 모자라지 않냐며 많은 사람들이 아쉬움을 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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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그것도 그렇겠지만 스콜피온스의 곡 후반부의 다소 비장하게 들리는 기타 연주가 지강헌 사건과 나름 잘 어울리는 바람에 그런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 [2]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에서 최민수가 박재범을 가지려고(...) 등장할때마다 나온 노래라서... 이수영편에서는 미제옷을 입다가 들켜서 김정은이 총을 겨눌때 등장했다(...)
  • [3] 홀리데이는 사회에 큰 적의를 품고 있는 범죄자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그들을 지나치게 미화했기 때문이다.
  • [4] 악역들은 지상 최대의 파렴치한으로 만들어 놓았던 영화 '아저씨'를 생각해보자. 관객들은 그리 깊지 못했던 원빈의 캐릭터에도 불구하고 원빈에게 큰 공감을 할 수 있었다. 물론 그 영화에서는 원빈의 얼굴이 너무 잘생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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