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내 사람아
詩 김광련 (낭송 이충관)
사랑하는 내사람아 나죽거든 슬퍼마오
부디부디 울지말고 호숫가에 뿌려주오
아침오면 산새들새 찾아와서 노래하고
밤이되면 별과달이 친구되어 놀아주고
봄이오면 꽃이되고 여름오면 비가되고
가을오면 낙엽되고 겨울오면 눈이되어
바람처럼 강물처럼 자유롭게 살고싶소
사랑하는 내사람아 나죽거든 슬퍼마오
자연으로 돌아가서 천년만년 행복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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