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이해인·시32 불꽃놀이/ 두바이 2016. 2. 29. 촛불켜는 아침 / 이해인 ♥ 촛불켜는 아침 / 이해인 밭은 기침 콜록이며 겨울을 앓고 있는 너를 위해 하얀 팔목의 나무처럼 나도 일어섰다 대신 울어 줄 수 없는 이웃의 낯선 슬픔까지도 일제히 불러모아 나를 흔들어 깨우던 저 바람소리 새로이 태어나는 아침마다 나는 왜 이리 목이 아픈가 살아갈수록 나의 기.. 2015. 7. 5. 한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 한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 2014. 12. 10. 6월엔 내가 / 이해인 6월엔 내가 - 이혜인 숲속에 나무들이 일제히 낯을 씻고 환호하는 유월 6월엔 내가 빨갛게 목타는 장미가 되고 끝없는 산향기에 흠뻑 취하는 뻐꾸기가 된다. 생명을 향해 하얗게 쏟아 버린 아카시아 꽃타래 6월엔 내가 사랑하는 이를 위해 더욱 살아 산기슭에 엎드려 찬비 맞아도 좋은 바.. 2014. 12. 5. 이전 1 2 3 4 ··· 8 다음